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국세시기에 충청도 풍속에는 떼를 지어 횃불을 사르는데 이를 훈서화 , 즉 쥐불이라 한다 하였습니다.
이는 전국적 풍속으로 이 날은 마을마다 청소년들이 자기네 마을 부근에 있는 밭두렁이나 논두렁에다 짚을 놓고 해가 지면 일제히 불을 놓아 잡초를 태웁니다.
불은 사방에서 일어나는데 이것을 쥐불놀이라고 하며 이 쥐불의 크고 작음에 따라 그해의 풍흉, 마을의 길흉을 점치기도 합니다.
들판에 불을 놓는 이유는 쥐의 피해가 심하므로 쥐를 박멸하기 위함과 논밭의 해충을 제거하고 새싹을 왕성하게 함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