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만을 제시하는 애인을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가끔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애인에게 이런일이 있었다. 라고 얘기를 하는 편인데요.
저는 "그래 속상했겠네.", "무슨 그런 사람이 다 있냐." 같은 공감하고 위로를 해주는 말을 원했는데,
애인은 "무시해~" 라던지 "뭐라고 한 마디를 해." 와 같은 해결을 하라는 식의 말을 해요.
그런 말을 들으면 나는 당연히 무시하고 있고, 무시를 못 해서 말을 하는게 아니라 너가 공감해줬으면 해서 말한거라고 해도, 그때만 알았다고 하고 시간이 지나면 똑같아요..ㅜㅜ
그리고 상황이 바껴서 애인이 저에게 고민 상담을 하면 저도 위로를 해주다가도, 애인도 제 마음을 느꼈으면 좋겠어서, 해결 방안을 원하는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애인의 화법으로 똑같이 자기도 기분이 언짢아해요. 그런데도 시간만 지나면 고쳐지지가 않네요....
이런건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ㅜㅜ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유상민 심리상담사입니다.
속상한 일이 있을 때엔 당연히 연인과 그 마음을 공유 하면서 기분을 푼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질문자님께서는 그 마음을 공유하면서 더 서운함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내 마음을 공감해 줬으면 하는것이지 해결책을 바라고 말을 한게 아닌데 말이지요.
질문자님께서는 질문에 적어 주셨듯이 어떤 부분들이 나에게 서운함을 느끼게 하는 것인지 알고 계십니다.
그 부분들로 인하여 상대방과 대화를 나눠보시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답변을 읽어보시고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내 진심이 전달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실질적으로 이런부분에 대해서 바꾸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여자친구의 경우 과거부터 자신의 말이나 행동 그리고 사고가 이미 강화되고 고착되어있습니다.
스스로 이것이 나쁘고 고쳐야겠다 생각이 들지 않는이상 고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런것에 대해서 오색조님이 섭섭함이 있다면 이야기는 해볼수있을듯합니다.
섭섭한부분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해 보시고 수정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