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붉은여우 복원 사업을 통해 야생 개체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약 150마리 이상이 서식 중이며 활동 범위 또한 소백산 권역을 넘어 경북, 강원, 충북을 포함한 전국 각지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매년 30마리 안팎의 새끼 여우를 안정적으로 증식하여 방사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야생에서 태어난 개체들까지 합쳐져 자가 증식이 가능한 소집단들이 형성되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여우는 저지대 산지와 마을 주변을 따라 장거리를 이동하는 생태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실제 방사 지점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광주광역시나 전남 지역에서도 발견된 사례가 보고될 만큼 분포 지역이 넓어지는 추세입니다. 다만 로드킬이나 불법 엽구와 같은 인위적인 위협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므로 환경부는 2027년까지 소백산권에 100마리 이상의 안정적인 개체군을 정착시키고 타 지역으로의 자연스러운 확산을 유도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