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영상 같은 걸 보면 고양이가 강아지 마냥 사람을 잘 따르고
사람 말을 알아듣는 듯한 훈련을 받은 것 같은 모습들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느데요.
고양이는 독립성이 강하고 금방 다른 움직이는 물체에 본능적으로 집중을 뺏기는 경우가 많아서
쉽지 않다고 들어서 불가능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강아지 처럼 훈련이 가능한 경우는 어떻게 시킨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이런 경우도 다 개체의 특이성인듯 합니다. 강아지의 경우도 대부분 훈련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정말 훈련이 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글쓴이도 아시다시피 자의가 강하고 독립심이 강하다보니 이런 훈련이 강아지들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유트브에 고양이 써커스 보시면 고양이가 공 위에서 구르고 묘기를 보이는 훈련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경우도 고양이의 컨디션이 별로거나 그런 경우 모든 일정을 중단한다고 하네요
이처럼 고양이는 변덕도 심하고 훈련이 되려면 간택이 되어야 하는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정말 영화에서나 나오는 그런 고양이입니다 고향에 대해서 아시는 바와 같이 고양이는 강아지와 많이 다릅니다 독립성이 강하고 돌발 행동이 강하기 때문에 강아지처럼 훈련을 시켜서 데리고 다니고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렵고 특이한 경우입니다 간혹 그럼 고양이도 있기는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애완묘로 키우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접근 방법이 많이 다릅니다.
사람 교육방법으로 소를 가르칠 수 없는것과 같이
강아지 교육방법으로 완전히 다른 종인 고양이를 가르칠 수 없는것과 같습니다.
초기 접근부터 훈련이 가능한 고양이를 골라내서 훈련을 시키기에 모든 고양이가 그렇게 훈련되는게 아니라는게 시작입니다.
또한 훈련이라고 하는것도 그 고양이의 자율성과 보호자와의 교감, 신뢰 등을 바탕으로 진행되기에 단순히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훈련시킬 수 없고 고양이의 마음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가진 사람만 훈련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시도조차 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죠.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도 훈련을 (보상과 반복) 통해 기본적인 훈련 (기다려, 손주기 등)을 시키고 시도해 볼 수는 있지만
고양이들이 대체로 워낙 자기중심적이고, 기분대로 행동하고, 주인에 대한 복종이 강아지에 비해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활한 훈련이 힘든 편입니다.
훈련을 시켜서 고양이가 이번에는 손을 주는데 다음번에는 손을 안주고 가버릴 수도 있습니다.
어릴 수록 훈련이 수월한 편이긴 하나, 훈련이 아예 안되는 아이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