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초고층 마천루들은 상층부가 흔들리도록 설계된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과학기술과 건축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초고층 마천루들이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초고층 마천루들은 상층부가 조금 흔들리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사실인지 알고싶습니다.
초고층 건물이 높은 위치의 풍속을 견디기 위해서는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좋습니다.
건물이 흔들리지 않으면 유연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부서지기가 더 쉽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딱딱한 엿은 부수기 쉽지만, 부드러운 엿은 구부러질 뿐 부서지지는 않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초고층 건물을 설계할때 건축 전문가들은 지진보다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분석합니다.
초고층에서 이러한 바람을 이겨내기 위해 특수한 질량체를 이용해 진동을 저감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추를 매달아 놓고, 진동의 반대 방향으로 흔들어 주는 기술입니다. 특수 센서에 의해 건물의 흔들림 방향을 감지하고, 그 반대 방향으로 질량체를 움직여 흔들림을 막는 방식입니다. 자동차의 충격흡수장치가 차의 흔들림을 잡아주듯 진동저감장치는 초고층 빌딩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빌딩의 움직임을 느끼지 않게끔 해준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사실입니다. 흔들림없이 견고하고 딱딱하게 짓게되면 강한 바람에 의한 진동, 지진에 의한 진동에너지를 그대로 전달받기 때문에 쉽게 금이 가거나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오는 충격이나 진동에너지를 손실시키고 흡수시키기 위해 흔들리게 건설해둔 것이죠.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배진호 과학전문가입니다.
딱딱한 나무가 부러지듯이 약간의 유연성을 주어야 안부러지고 오히려 내구성이 좋아지는 원리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