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건물을 설계할때 건축 전문가들은 지진보다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분석합니다.
초고층에서 이러한 바람을 이겨내기 위해 특수한 질량체를 이용해 진동을 저감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추를 매달아 놓고, 진동의 반대 방향으로 흔들어 주는 기술입니다. 특수 센서에 의해 건물의 흔들림 방향을 감지하고, 그 반대 방향으로 질량체를 움직여 흔들림을 막는 방식입니다. 자동차의 충격흡수장치가 차의 흔들림을 잡아주듯 진동저감장치는 초고층 빌딩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빌딩의 움직임을 느끼지 않게끔 해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