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동심을 오래도록 간직하길 바라는게 부모의 마음이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또래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산타라는걸 알게 되었다면 크리마스, 산타클로스의 유래를 이야기해주는건 어떨까요? 특별한 날의 의미를 아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양해욱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아이들이 산타에 대한 환상이 깨지면서 실망스러운 표정을 보는 것은 왠지 사랑스러운 마지막 동심을 깨뜨리는 것 같아서 무척 망설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어디선가 산타가 없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온 아이들에게는 어설픈 반박이 되기에 나름 생각한 이유는 /세상의 인구가 너무 ~~너~~무 많아지면서 산타가 하루만에 다 선물을 배달하기가 힘들어 졌다. 그래서 인구가 많은 도시는 언제부턴가 산타할아버지를 도우려는 행동으로 부모님이 나서에 된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정도로 이야기를 해주면 어느정도 아이의 동심은 보전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굳이 산타가 없다는 걸 말할 필요도 없구요. 만약에 아이가 없다라는 걸 확신했을경우에는 산타가 있다고 굳이 계속 말할필요도 없습니다. 산타가 없다는 사실을 아이도 언젠가는 알게 됩니다. 그때 "우리 부모가 지금까지 나를 속여왔다니.."라고 배신감을 느끼는 아이는 없어요. 대부분 성장하면서 그런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합니다. 저도 어릴 때 그랬던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산타가 없다는 걸 알게 되고 몇 년 동안 선물을 받을 때면 엄마가 준게아닐가? 아빠가준게아닐가? 라구요
그래도 산타를 믿고 선물을 받았던 어린 시절이 나를 행복하게 해줬던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길. 자연스럽게 커가면서 알게 되더라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겨주세요!
사실 부모님들께서 굳이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알려주면서까지 동심을 파괴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언젠가 때가 되면 산타 할아버지이 존재 유무를 다 알게 된답니다. 요새는 여기저기 미디어,매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정보들을 쏟아내다보니 아이들이 자연스레 그 사실을 알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