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맞음
단순 기분 문제가 아님 방송 구조, 타깃층, 예산, 인력 배치가 다름
KBS 일일드라마는 주부, 중장년층, 노년층 겨냥 (이 타깃은 꾸준히 TV 보는 층이고, 충성도 높음)
-> 현실성 있는 갈등 구조, 가족 중심 이야기가 강점임
KBS 수목드라마는 20~40대 겨냥인데 이 세대는 이미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넘어가 있음 (드라마 틀기 전에 OTT부터 켬)
-> 타깃 자체가 달라서 반응 차이남
제작 방식도 일일드라마는 다년간 운영된 시스템이 있어서 안정적임 (방송 작가들 사이에서도 KBS 일일극은 각본 연습장이라 불릴 정도로 노련한 작가 + 연출 조합 많음)
한 에피소드 안에 기승전결도 분명함
반면 수목극은 프로젝트성 제작이 많음
외주 제작, 스타 캐스팅 위주, 기획 시점도 짧음 (그래서 대충 트렌디한 척만 하다가 망하는 경우 많음)
예산 배정도 다름
KBS는 전통적으로 공영성, 보편성 중심이라 일일드라마는 지상파 본연의 역할로 더 중요하게 다뤄짐 (그래서 장기방영 기준으로 예산도 안정적이고 시스템도 탄탄함)
수목드라마는 경쟁사랑 비교되기 쉬워서, 위에서 말한 것처럼 무리하게 트렌드 따라가려다 말아먹는 경우 많음
그러다 보니 연출력이나 대본 완성도에서 한 수 밀리는 느낌 드는 거임
시청률 구조도 영향 큼
일일극은 저녁 시간대 가족이 TV 켜놓고 보기 쉬움 (자연스럽게 시청률 잘 나옴)
수목극은 젊은 세대는 대부분 본방 안 보고 OTT로 돌림 (본방 시청률 낮을 수밖에 없음)
이런 이런 이유로 KBS가 일일드라마 더 잘 만드는 건 맞는데 그냥 잘 만든다기보다 더 잘 만들 수밖에 없는 구조임
타깃도 뚜렷하고, 시스템도 안정적이고, 시청층도 충성도 높고, 연출/각본도 경력자 많음
수목드라마는 어설프게 트렌드 따라가다 실패하는 경우 많고, 제작 시스템도 상대적으로 불안정함
그래서 자연스럽게 완성도 체감 차이 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