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사진과 동일한 위치의 제임스웹 사진을 비교한것을 보면서 의문이 생깁니다.
노쇠한 별하나가 죽어가며 가스를 뿜어내는 사진인데
몇십억년 전에 출발한 빛을 보고 있는걸로 압니다.
그런데 가스의 형태가 허블이후 몇년이 지난 제임스웹 망원경 사진이랑 동일할 수가 있는거죠?
뭐 은하 빛이나 별의 빛은 동일한것은 이해가 가는데 가스는 모양이 수시로 초단위로 바뀌지 않나요?
그리고 130억광년 뒤에서 보내오는 빛의 주인은 130억년이 지난 지금 사라지거나 없어졌을 수도 있는거겠죠?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가스의 형태가 지난 허블망원경이 찍은 과거와 제임스웹의 망원경으로 찍은 현재가 엄밀히 다릅니다. 하지만 우주는 거대하고 가스의 분포가 km단위가 아닌 천문학적 단위입니다. 때문에 과거 허블망원경과 현재 제임스웹이 촬영한 것은 우리의 시간으로는 먼 과거 같지만, 우주의 시간으로는 아주 잠깐의 시간입니다. 그래서 거의 바로 찍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아마 비교 사진을 잘 보시면 모양이 거의 비슷한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마치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연속촬영을 하여 연속된 두장을 비교하며 본 것과 비슷한 효과입니다.
130억광년 떨어진 거리에서 보낸 빛을 지금 보게 된다면 130억 광년 전의 빛이고 현재는 없을 수도 있는 별일 수도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우리가 보는 태양만 해도 실시간으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이유는 태양이 아주 멀리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빛의 속도 x 8분 만큼의 거리에 태양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본다는 행위는 빛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태양이 현재 보인다는 것은 태양으로부터 빛이 왔기 때문인데,
빛의 속도는 약 30만 km이므로 거리만큼 시간 지연이 생깁니다.즉, 130억 광년 멀리 떨어진 빛의 주인은 130억년 전 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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