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흐는 일본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의 상상 속에서 머나먼 동양의 섬나라 일본은 마치 열대의 섬처럼 사시사철 따스하고 햇빛이 찬란한 남쪽나라였습니다.
일본에 갈 길이 없으니 그 대신 온화한 기후의 남프랑스가 일본과 비슷하리라고 기대하며 떠났던 것입니다 정작 일본이 최남단을 뺴고는 꽤 추운 겨울이 긴데다 맑은날보다는 뿌연 안개가 더 많은 나라라는 사실은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고흐는 ㅇ아를에 정창한 그 해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그의 길지 않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생산적인 날들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부분의 그의 걸작들이 이 시기에 그려졌습니다. 반 고흐가 일본을 동경하게 된 것은 당시 수많은 유럽 미술가들을 들드게 했던 일본의 채색목판화, 우키요에에 매료되면서부터였습니다.
출처: 네이버캐스트 서양미술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