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세계기록은 왜 생겨나게 됐나요?
세계 공통적으로 여러분야에서 기네스 기록을 합니다.
근데 기네스 기록이란걸 왜 하게 되었을까요?
안녕하세요. 돌아온배트맨입니다.
기네스의 유래는 1951년 아일랜드의 웩스 포드에서 열린 새 사냥 대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기네스 맥주' 제조사 상무였던 휴비버
경은 물떼새의 일종인 '골든 플로버'가 유럽에서 가장 빠른 새인지 논쟁하게 되었는데 휴비버 경은 이러한 질문들에 확실한 답을 줄 수 있는
책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런던 리서치 센터에 기록을 담을 수 있는 책 제작을 의뢰 하였고 당시 회사의 이름을 따서
기네스북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컴터넘버원입니다.
1. 기네스북이란?
기네스 세계기록(Guinness World Records)은 아일랜드의 양조회사 기네스가 매년마다 발간하는 독특하고 신기한 최고 기록들을 엮어낸 책이다. 흔히 '기네스북'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식 명칭이 '기네스 세계기록'인 것. 책이 나오는 시기는 대략 책 이름의 전년도 9월 ~ 11월이다. 새 판본이 나올 때마다 이전 기록 중 재미없는 것은 빠지고 새로운 내용이 채워지기 때문에, 매년 새로운 기록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이렇게 빠진 내용도 공식 홈페이지에 찾아가면 다시 확인할 수 있다.
기네스북 공식 홈페이지
https://www.guinnessworldrecords.com/
2. 기네스북 유래는?
- 새 사냥하다 '가장 빠른 사냥용 새'를 알고 싶어 책 출간
세계 기네스북의 창립자 휴 비버(1890-1967)
1954년, 기네스 양조회사의 휴 비버(Hugh Beaver) 경은 검은가슴물떼새(Golden plover) 사냥에 나섰다가 실패한 후 사냥 클럽 멤버들과 가장 빠른 새와 가장 빠른 사냥용 새가 무엇인지를 놓고 언쟁을 벌였다. 이를 계기로 그는 자연 속 진기한 세계 기록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휴 비버 경은 수많은 서적을 뒤졌으나 이러한 내용이 제대로 정리된 기록은 찾을 수 없었고, 오히려 기록을 둘러싼 논란이 영국 전체에서 자주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초 기네스북 1955년 첫 출간
그는 사업가 기질을 살려 이런 특이한 기록을 제대로 모아 정리하는 사업을 구상했고, 당시 영국에서 기록으로 이름을 날리던 맥허터(McWhirter) 쌍둥이 형제에게 이를 의뢰하였다. 그렇게 휴 비버 경의 정보와 맥허터 형제가 기록해놨던 수치를 함께 엮은 최초의 기네스북이 1955년에 발간되었다. 이 기네스북 오브 레코즈(The Guiness Book of Record)는 총 198페이지로, 수많은 사진과 그림이 들어간 호화 양장본이었다. 처음에는 술자리 언쟁의 해결 도구나 재미있는 마케팅 상품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초판 5만부가 한 달만에 매진되는 등 엄청난 히트를 쳐서 그 해 베스트셀러 톱에 올랐다. 1984년에 누적 판매 5,000만부를 돌파했고, 2004년에 1억부 돌파, 2010년 기준으로 1억 1천 5백만부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영국 내 도서관에서 가장 잘 분실되는 책을 조사해 봤더니 기네스북이더라는 조사결과도 있었다.
-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 '가장 빠른 사냥용 새' 기록은 없어...
현재 기네스북 영문판은 전세계 7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으며, 22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기네스북의 발단이 된 "가장 빠른 사냥용 새"에 대한 기록은 아직도 수록되어 있지 않다(...). 다만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로 기록된 송골매가 사냥용으로도 쓰이므로 결론적으로는 송골매.
[출처] 기네스북의 유래는?|작성자 소사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