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이 4차 혁명이라고 불리우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재작년쯤에 블록체인이 4차 혁명이라고 불리우면서 큰 관심을 끌었는데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 사용되고 있는 부분은 어떤게 있을까요?
또 실생활에 현재 쓰이지 못하더라도 조만간 실현 가능한 내용은 어떤게 있나요?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4차산업혁명은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이 융합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즉, 블록체인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통신 등 다양한 기술들이 융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이용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블록체인이 주로 결제, 송금, 서비스 이용 및 활동에 대한 보상, 기록의 위변조 방지 등에 주로 이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관련 기술들이 서로 융합되어 이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사물 인터넷의 경우 사물에 각종 센서를 부착하여 실시간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네트워크에 접속되어 있는 사물을 원격으로 조종하거나 어떤 작업을 하도록 시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사물 인터넷이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5G 통신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그 이유는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각종 데이터를 무선으로 빠르게 전송하고 데이터를 주고 받는 쌍방 간에 제로에 가까운 레이턴시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쌍방간에 시차가 거의 없이 동시적인 상호작용과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여기에다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하게 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물 인터넷 단말기가 보안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여 5G 통신망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전달하고 기록함으로써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실시간 정보에 가깝게, 위변조 되지 않게 저장하고 이용할 수 있으므로 데이터의 정확성, 보안성, 신뢰성이 올라가게 됩니다.
다음으로 이렇게 수집하고 기록한 데이터들을 활용하여 유의미한 정보를 찾아내어 수집하거나 분석하여빅데이터로 가공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AI 기술까지 더해져 이러한 빅데이터 정보 가공 또는 처리를 할 수 있다면 거의 자동화된 정보 처리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융합 기술들이 적용되는 분야에는 '자율 주행 자동차, 스마트 시티, 상품생산-유통-판매 관리 시스템'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야 모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을 통한 정보 수집과 기록, 5G 통신망을 통한 실시간 정보 전송, AI를 통한 데이터를 분석 및 빅데이터 가공과 사용 등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율 주행 자동차를 예로 들어보면 자동차에 설치된 수많은 사물인터넷 센서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상태에서 도로 상황이나 자동차의 상태, 운전자의 운행 및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그것을 5G 통신망을 통해 전송하여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활용하게 됩니다. 그 다음 AI가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서 실시간 교통 정보나 운전 시에 위험할 수 있는 요소들을 미리 경고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직접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수많은 빅데이터들을 통해 운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돌발 상황이 예상될 때 미리 차를 멈춘다거나 사고 위험을 피할 수 없다면 그 상황에서 탑승자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실행하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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