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태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의 어지러웠던 분열시대에 빗대어 인생살이의 변천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천하대세는 나뉜 지 오래면 반드시 합해지고, 합해진 지 오래면 반드시 나뉜다(天下大勢, 分久必合, 合久必分)’라고 했으니, 주(周)나라 말에 일곱 나라로 나뉘어 싸우다 진(秦)으로 합해지고, 진이 멸망 후 초(楚)와 한(漢)으로 나뉘어 서로 싸우다가 다시 한(漢)으로 합해졌다.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이 흰 뱀(白蛇)을 베어 죽이고 군사를 일으켜 천하를 통일하고, 그 후 광무(光武)가 중흥시키고 헌제(獻帝)에 이르렀으나 결국 세 나라로 나누어지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