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초의 사립병원은 존애원이라고합니다. 존애원은 1599년부터 1782년까지약 200년 동안 의료사업이 이루어졌으며 1598년에 임진왜란이 끝난 지 약 1년 만에 설립되었습니다. 존애원은 지방 의료체계의변화와 지역사회를 재정비하려는 흐름 속에서 등장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중앙의 혜민서(조선시대 의약과 일반 서민의 치료를 맡아본 관청)에서 각 도에 파견한관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면 단위까지 조선 정부의 손길이 골고루 미치지 못했기에 공동으로 만든 시설이 ‘존애원’입니다. 진양정씨, 홍양이씨, 여산송씨 등 약 13개 가문이 자금조달과 운영에 관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