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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19

국조오례의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국조오례의가 나타내는 것이 무엇인가요?

그리고

국조오례의를 만든 사람은 누구이며,국조오례의의 역사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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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책은 왕실을 중심으로 한 국가의 기본예식이 되어왔으며, 고대 중국에서부터 황실이나 제후와 관련된 행사의 기본이 되는 의식절차이다.

    편찬 배경은 조선조에 들어와 유교의식이 주류를 이루어 처음에 정도전(鄭道傳)이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을 제정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아 새로운 예제(禮制)의 제정이 절실히 요청되었던 것이다.

    편찬 경위는 강희맹의 서문에 잘 나타나 있다. 오례의서(五禮儀序)에 의하면 “『두씨통전』과 중국의 여러 예제와 우리 나라 전래의 속례(俗禮)를 가감하여 정리한 것이다.

    그러나 시행되기 전에 세종이 승하하고 그 뒤에 세조가 이를 편찬하였던 바, 그 조문이 너무 번거롭고 앞뒤에 어긋난 것이 있으니 법을 삼을 수가 없다.”고 하고, “다시 수정 찬술하게 했으나, 탈고하기 전에 세조 또한 승하하고 예종을 거쳐 성종이 뒤를 이어 완성하였다.”고 적고 있다. 이 책은 『경국대전』과 더불어 국가의 기본 예전이 되었다.

    구성은 예종별(禮種別)로 되어 있는데, 길례는 권1에 30개조, 권2에 26개조로 되어 있고, 가례는 권3에 21개조, 권4에 29개조로 되어 있으며, 빈례는 권5에 6개조로 구성되었고, 군례는 권6에 7개조로, 흉례는 권7에 59개조, 권8에 32개조로 되어 있다.

    *길례 : 권1의 30개조에서 사직·종묘와 각 전(殿) 및 산천 등 국가에서 제사드리는 의식을 기재하였고, 권2의 26개조에서는 주로 농사와 관계되는 것이 많은데, 선농(先農)·선잠(先蠶)·기우(祈雨)·석전(釋奠)·사한(司寒) 등을 중심으로 기술한 국가의식 절차를 규정한 것이며, ‘대부사서인사중월시향의(大夫士庶人四仲月時享儀)’는 관료나 일반 백성의 시향행사(時享: 해마다 음력 2월, 5월, 8월, 11월에 지내는 사당제사)를 규정한 것이다.

    * 가례 : 권3의 21개조에서 중국에 대한 사대례(事大禮)와 명절과 조하(朝賀), 그리고 납비(納妃)·책비(冊妃) 등 궁중의 가례절차와 의식을 적고, 권4의 29개조에서는 주로 세자·왕녀·종친·과거·사신·외관(外官) 등에 관한 의식인데, 그 중에서 양로연은 왕이 직접 참석하는 연의로서, 예조의 주관으로 노인을 블러 잔치를 베풀어 위로하는 의식이다. 혼례는 『사례편람 四禮便覽』의 기재 내용과 비슷하다.

    * 빈례 : 권5의 6개조로서 중국사신을 접대하는 사대의식과 일본·유구 등의 외국 사신을 접대하는 의식이 기재되어 있다.

    * 군례 : 권6의 7개조로서 친사(親射)·열병(閱兵)·강무(講武)에 관한 군사의식 절차에 대한 것이다.

    * 흉례 : 권7의 59개조로서 국장의식의 모든 절차를 기재했고, 권8의 32개조에서는 국왕 이하 궁중의 초장(初葬) 이후의 모든 의식절차를 적은 것이며, 권말의 대부사서인상의(大夫士庶人喪儀)만이 관료와 일반 백성의 의식을 기록하였다.

    이를 종합해보면 고조선시대·삼국시대·고려시대까지는 일정한 준칙이 없이 우리 고유의 것과 불교·유교적인 것이 혼합된 의식이었지만, 조선조에 와서는 유교를 바탕으로 한 의식, 즉 예교질서(禮敎秩序)가 정립되었다.

    이런 점에서 『국조오례의』는 궁정왕실을 중심으로 한 관료주도의 예제로 일반 백성의 시행의식은 부수적이었다. 지금은 산천·기우 등 제의식(祭儀式)은 민간의식으로 변했으나, 조선조의 통치이념은 유교로서 『경국대전』 등의 법전과 『국조오례의』 등의 예전이 그 시행의 근간이 되었다.

    예전은 하나의 기본법과 같은 성격으로 예가 사회생활의 기본질서로 인식되었던 유교사회에서는 일종의 법과 같은 효력을 가지고 있어서 마땅히 준수되어야 할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므로 『경국대전』과 더불어 의례의 기본 예전으로 여러 차례 중간되었다. 또한 이 책을 기본으로 하여 『서례(序禮)』·『국조속오례의(國朝續五禮儀)』·『국조속오례의보(國朝續五禮儀補)』 등이 계속 편찬되었다.

    츨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조오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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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23.05.19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성종 대에 신숙주, 정척 등이 왕명에 의해 오례를 중심으로 조선의 기본적인 예법과 절차 등을 규정해 놓은 책입니다.

    단순 왕실의 의식만 기록한 것이 아니라 산천, 기우 등 제의식과 특정일에 치러지는 명절의식, 각 달마다 치러지는 시향행사 등 민간의식에 대한 내용도 상세히 기재되어있어 고대 민간인들의 문화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아볼수 있으며 의식 절차 뿐 아니라 의식에 사용된 의복, 재물, 물건, 사용한 제기 등에 대한 모든 것이 상세히 기록되어있으며 경번감의 경우 국조오례의에 그려진 삼화들을 통해 우리나라만의 독자적인 경번갑 유형을 파악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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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의 성종5년(1474년)에 신숙주와 정척이 왕의 명령으로 편찬한 예법책이라고 합니다 국가의 기본 오례인 길례(吉禮), 가례(嘉禮), 빈례(賓禮), 군례(軍禮), 흉례(凶禮)에 대한 책이라고 합니다.정도전이 ≪조선경국전 朝鮮經國典≫에서 최초로 우리나라만의 예제(禮制)를 기록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합니다. 강희맹은 오례의서(五禮儀序)를 편찬하며 두씨 통전과 중국의 여러 예제와 함께 우리나라만의 속례(俗禮)를 모으게 된다고 합니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국조오례의가 편찬되며 경국대전과 함께 국가의 기본 예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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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책은 왕실을 중심으로 한 국가의 기본예식이 되어왔으며, 고대 중국에서부터 황실이나 제후와 관련된 행사의 기본이 되는 의식절차이다.


    편찬 배경은 조선조에 들어와 유교의식이 주류를 이루어 처음에 정도전(鄭道傳)이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을 제정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아 새로운 예제(禮制)의 제정이 절실히 요청되었던 것이다.


    편찬 경위는 강희맹의 서문에 잘 나타나 있다. 오례의서(五禮儀序)에 의하면 “『두씨통전』과 중국의 여러 예제와 우리 나라 전래의 속례(俗禮)를 가감하여 정리한 것이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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