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세로 거주 중인 세입자입니다.
계약 후 집주인과 1년 이상 연락이 되지 않았으며,
의도적인 연락 두절로 계약 종료 시점까지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현재 공시송달을 통한 내용증명 발송 및 임차권 등기 설정이 완료된 상태이며,
HUG 보증보험 이행 청구 서류 제출 후, 보증금 반환 대기중입니다.
해당 과정을 진행하는 내내 집주인과 연락이 되지 않았는데,
계약 종료 시점 한달이 지나서야 대리인을 통해 연락이 왔습니다.
저희 집 비밀번호를 알려달라 하시면서 집을 보겠다고 하시네요.
여태 집도 부동산에 내놓지 않은 상태이시며 이제와서 하는 말이
보증금은 여전히 못 돌려주니 하던대로 보증보험을 통해 지급받으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집 상태는 확인하고 싶다 하시네요.(부동산에 내놓기위함이 아닌 단순 확인용도)
전세사기범한테 제가 왜 집을 보여줘야하는 건지...
현재 임차권 등기 설정 후 점거중이며 보증금까지 정상적으로 돌려받지 못한 상태이기에,
저는 집을 비울 때까지 임대인에게 집을 보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얼굴도 보고싶지않구요.
집을 뺄 때 정상적인 상태의 집 사진과 비밀번호, 관리비 및 공과금 납부내역만 발송할 예정입니다.
제게 집을 보여주지 않을 권리가 있는지, 이렇게 처리해도 무관한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