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알레그라정(펙소페나딘염산염), 메치론정(메칠프레드니솔론), 투루리온정(베포타스틴베실산염), 그리고 씨잘정(레보세티리진염산염) 같은 약물들은 각기 다른 작용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메칠프레드니솔론 같은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은 특히 간에서 대사되며, 알코올과 함께 섭취할 경우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인 알레그라, 투루리온, 씨잘 등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알코올과 함께 섭취하면 이러한 졸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하기 전이나 후에 술을 마시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은지 결정하기보다는, 가능하다면 알코올을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