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발톱아래에서 분비되는 페로몬을 뭍여
이것은 나의것... 이란걸 증명한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끍힌 모습 자체로
이것은 나의 것... 이란걸 증명한다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실제 고양이과 동물들의 당연한 행동이며 교정대상이 아닌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하지만 일부 반드시 지키고 싶은 가구가 있으시다면
그 가구 앞으로 알루미늄 호일을 깔아 주시면 밟을때 나는 바스락 소리와
미세한 금속성 촉감이 발바닥에 느껴지는걸 싫어하는 고양이들이 해당 장소와 가구를 기피할 수 있어
하나의 방법으로 상요하실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런것들이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스트레스에 기인하는 각종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개인적으로는 그 가구들을 고양이에게 주시고
보호자분이 빌려쓰는것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좀 기스가 많이 났으나 공짜로 빌려쓰는거라 그닥 쓸만하다..."
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