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개미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개미가 집안으로 들어온적이 많이 있습니다. 잡아도 끝도 없습니다.
효율적으로 개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핑크입니다..
주방 세제와 물 사용하기. 먼저 물통의 1/3을 세제로 채우고 나머지 2/3은 물로 채운다. 다음 뚜껑을 닫고 완전히 섞이도록 흔들어준다. 이제 혼합물을 개미가 줄지어 가는 곳에(한 마리만 있어도 상관은 없다. 효과는 동일하다) 뿌려주면 된다. 개미는 혼합물에 닿은 그 즉시 움직임을 멈추고 괴로워할 것이다. 이제 잠시 후 죽은 개미들을 젖은 옷감으로 치우도록 한다. 방금 만든 개미 제거용 살충제는 다음 번을 기약하기 위해 잘 보관해둔다.
개미를 잡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낮은 접시에 비눗물을 채워놓는 것이 있다. 접시 주변에 달콤한 미끼를 놓아 개미를 유인하도록 한다.
이 방법은 개미떼를 제거하는 데 아주 적합하다. 하지만 개미집 하나 만큼의 개미를 말끔히 청소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개미가 계속해서 오는 경우에는 개미집 자체를 찾아 없애는 수 밖에 없다.
비눗물은 개미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곤충을 제거할 수 있는 천연살충제이다. 바퀴벌레에도 먹히니 사용해보자.
백식초와 물 사용해보기. 개미는 식초를 매우 싫어한다. 따라서 당신은 집에서 간단하게 식초와 물을 섞는 것으로 천연살충제를 만들 수 있다. 가격도 저렵하고 만들기도 쉬우니 부담이 되지도 않는다. 먼저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분무기 통에 넣는다. 이제 개미떼에 뿌리기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죽은 개미를 젖은 종이 타올로 모아 버리기만 하면 끝난다.
식초와 물을 사용해 개미 방지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 창턱이나 문틈 등 개미가 자주 들어오는 통로에 뿌려두도록 하자.
어떤 사람들은 바닥, 창문, 조리대 등 개미가 충분히 모여들 수 있는 곳을 청소하기 위해 이 식초 살충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백식초 자체가 이미 뛰어난 청소 용액이기 때문에 청소도 하고 개미도 방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냄새가 심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금방 마를 뿐더러 마르면 더 이상 냄새가 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레몬즙 용액 사용하기. 그래도 식초 냄새가 싫은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이 레몬즙 용액을 추천한다. 개미는 레몬즙에 포함된 구연산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 용액을 만들어 집 주변에 뿌려두면 개미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분무기 통에 레몬즙 1/4, 물 3/4를 채워 잘 섞은 뒤 사용하도록 하자.
집 안에 규조토 뿌려두기. 규조토는 사람과 동물에게 해로운 영향이 가장 적으면서 효과 자체는 매우 뛰어난 천연살충제이다. 규조토는 화석화된 규조를 가루로 만든 것인데, 곤충이 이 가루 위를 걸으면 외골격의 코팅이 긁혀 몸이 금방 건조하게 된다. 이 규조토를 문틈, 창턱, 집 주변에 뿌려 개미를 없애도록 하자.
규조토를 다룰 때는 꼭 마스크를 쓰거나 천으로 입 부위를 가리도록 한다. 규조토 자체는 먹어도 인체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입자를 들이마실 때 폐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니 조심하도록 한다.
다만 규조토는 수분과 만나게 되면 그 효력을 잃는다. 따라서 공기 중 습도가 높거나 날씨가 습한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쓰도록 하자. 아니면 개미가 들끓는 부분에 제습기를 설치해 규조토의 효능을 되찾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어차피 마르기만 하면 다시 효능이 돌아오니 젖었다고 버리는 것은 아까울 것이다.
붕산 사용하기. 붕산은 완전한 천연 물질일 뿐더러 개미의 천적이라 할 수 있다. 개미가 붕산을 먹게 되면 곧바로 중독되어 죽는 것은 물론, 붕산 자체가 앞서 설명한 규조토처럼 개미의 외골격의 코팅을 상처 입히기 때문에 아주 효과적이다. 붕산은 흰색 또는 파란색의 분말 형태로 판매되니 구매해서 개미가 평소에 보이거나 지나다니는 문틈, 창턱에 뿌려두도록 하자.
붕산이 비록 독성을 띈 살충제가 아니긴 하지만 먹어서 좋을 것은 없다.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이 노는 곳에서는 사용을 삼가하고 부엌의 식품 보관 장소 근처에서는 가능하면 사용을 피하도록 하자.
붕산은 익충이나 새, 파충류, 물고기에도 무독성이니 안심해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