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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칠공주파리더23.11.12

왜 근, 현대 이전에 전쟁을 일으켜 다른 나라를 침략한 정복자들을 영웅이라고 칭송하는 것일까요?

근, 현대에서는 전쟁을 일으켜 이기더라도 해당 국가나 그 결정을 주도했던 정치인들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해당 국가들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이율배반적인 부분은 고대나 중세의 영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당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음에도 왜 지금까지 영웅으로 칭송할 수 있는 것일까요?(나라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칭송받아야겠지만 빼앗기 위한 전쟁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고대나 중세는, 근/현대에 비해 인권의식도 많이 낮아서 오히려 더 잔인한 일들이 더 벌어졌을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예로 고대/중세의 영웅들과 근/현대의 전쟁 범죄자들이 서로 다른 시공간에 태어나 각자 동일한 일을 했다고 하면 그들에 대한 평가는 지금과는 또 상반되지 않을까요? 이치를 따져볼 때 이건 서로 좀 맞지 않는 부분 같아서 역사학자분들이나 철학자분들의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논란이 될 수 있어 해당 국가들을 예로 들지 못한 점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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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참 좋은 지적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그 시대의 아들들'입니다.

    남의 나라를 침략하여 땅과 제물을 약탈을 해도 죄의식이 없고, 죄로 여기지 않고 그것이 당연시 되고, 영웅이 되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대는 힘이 없어 침략하지 못했지 힘만 있다면 언제든 침략의 기회를 노리고 침략하여 빼았앗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침략을 당했지만 침략하지 못했든 것은 힘이 없어서 였을겁니다. 우리나라도 침략을 위해 힘을 길렀을 때가 있었고, 실제 침략을 해서 승리를 거둔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시대이건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보시면 될것입니다. 이긴자에게는 영웅의 호칭을 패배한 자에게는 반역과 살인자의 이름을 얻게 됩니다.

    현재도 세계인이 인정할 만하 명분이 있다면 승리한 장군은 영웅으로 칭송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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