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임신 극초기에도 화장실 자주 가는 증상이 나타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센스데이

저는 피임을 경구피임약+콘돔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팩이 5팩째고요(2/1 먹기 시작), 지금은 휴약기 가지고 있어서 수요일이 생리예정일입니다

이번팩 먹는동안 2/2, 2/8, 2/9, 2/18, 2/21에 관계를 가졌는데요

1. 이번팩 먹는동안 감기기운이 2월 첫째주… 2/5? 정도부터 지금까지 계속 있습니다… 그래서 콜대원, dayquill 같은 약들을 계속 복용했구요

2. 그리고 대략 2월 18일쯤?부터 소변이 자주 마려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물을 한 모금만 마셔도 얼마 안돼서 소변이 마렵습니다

그런데 물을 쪼금 마셔도 오줌양이 적게 찔끔 나오는 건 아니고 또 양은 적당히, 많이 나오더라고요

아랫배가 약간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도 나타나기 시작했구 잠도 요즘 계속 얕게 자요

혹시 이게 임신 극초기 증상일 수 있나요?

찾아보니 임신 극초기에도 자궁이 커지며 오줌이 자주 마려울 수 있다던데 ㅠㅠ

임신성 빈뇨는 양 조금씩 자주 나오는건가요?

저는 오줌양은 물 마신거에 비해 많이 나와서요…

며칠뒤면 생리 예정일인데 예정대로 생리가 나오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임신 극초기, 즉 수정 후 3주에서 4주 이내에는 자궁이 커져서 방광을 압박해 빈뇨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자궁이 물리적으로 방광을 누를 정도로 커지는 시기는 대개 임신 6주 이후입니다. 극초기 빈뇨는 자궁 압박보다는 호르몬 변화, 특히 human chorionic gonadotropin 상승과 신장 혈류 증가에 따른 소변 생성량 증가가 기전으로 설명되지만, 이 시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임신성 빈뇨는 소변량이 적게 찔끔 나오는 양상이라기보다, 전체 소변 생성량이 증가하면서 횟수가 늘어나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극초기에는 증상만으로 임신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빈뇨, 하복부 불편감, 수면 변화 등은 감기,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약물(감기약 중 항히스타민제 또는 교감신경 자극 성분), 혹은 요로감염에서도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피임을 경구피임약과 콘돔으로 병행하고 있고, 복용 5팩째이며 휴약기까지 규칙적으로 유지해왔다면 임신 가능성은 통계적으로 매우 낮습니다. 감기약 복용이 피임 효과를 떨어뜨리는 경우는 일반적인 종합감기약에서는 거의 없으며, 간 효소를 강하게 유도하는 특정 항결핵제나 항경련제가 아닌 이상 임상적으로 문제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소변이 자주 마렵고 하복부 통증이 동반된다면 임신보다는 요로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배뇨 시 통증, 잔뇨감, 혈뇨, 악취 등이 동반되면 소변검사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증상만으로 임신 극초기라고 보기는 어렵고, 피임 방법을 고려할 때 임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예정일에 생리가 없을 경우에는 지연 2일에서 3일 후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생리 전 불안으로 인한 자율신경 변화도 빈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