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왼쪽 발에만 국한된 수포성 병변이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전형적인 수족구병은 양측 손·발, 입안 병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소견과는 다소 맞지 않습니다. 한쪽 발에만 생기고 통증을 호소한다면 접촉성 피부염(신발·양말·바닥 자극), 곤충 교상 후 수포 반응, 국소 세균 감염(수포성 농가진 초기), 드물게는 대상포진도 감별 대상에 포함됩니다.
특히 아이가 신증후군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감염성 원인의 가능성을 낮게 보아서는 안 됩니다. 통증이 동반되고 수포가 점차 늘거나 진물이 나고, 열·보챔·보행 거부가 있으면 단순 알레르기보다는 감염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 경우 피부과 또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직접 병변을 확인하고 필요 시 항생제 연고나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당장 집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해당 부위를 긁거나 터뜨리지 않도록 보호하고, 새로운 신발·양말·세정제 사용은 중단하며,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고 건조를 유지하는 정도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나 임의의 연고 사용은 면역억제 상태에서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