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창덕궁은 1405년 (태종 5년) 정궁인 경복궁의 이궁으로 창건되었습니다.(이궁이란 나라에 전쟁이나 큰 재난이 일어나 공식 궁궐을 사용하지 못할 때를 대비하여 지은 궁궐을 말함)
창경궁은 1484년(성종 15년) 정희왕후, 안순왕후, 소혜왕후 세 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한 별궁으로 건립되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불타 없어진 후 경복궁이 중건되지 않고 창덕궁과 창경궁만 재건되어 창덕궁이 정궁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인접해있는 창경궁은 왕실의 생활공간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두 궁이 경계 없이 하나의 궁궐로 사용하였으며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한다 하여 창덕궁과 창경궁을 합쳐 동궐이라 불렀습니다.
-출처: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