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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콩
아하콩23.02.08

암컷 강아지는 꼭 자궁제거수술을 해야하나요?

나이
24
성별
암컷
몸무게
15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암컷 강아지를 키우고있습니다 24개월됐는데요

주변에서 자궁제거수술을 해야 오래간다네요.

왜그런건가요 꼭해줘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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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암컷의 경우도 성성숙 이전인 생 후 6~7개월 즈음에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지금 24개월이면 2살이니 자궁축농증 예방으로는 수술해도 괜찮지만, 애가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유선종양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교배 계획이 없으신 경우 중성화수술은 꼭 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지금은 나이가 어려서 면역도 괜찮고 하지만 한 해가 지날수록 특히 강아지들은 노화가 빠라지고 그 때 생리같은 것을 하면 당연히 세균 감염의 기회도 많아져서 자궁축농증 생기면 수술도 일반 중성화 보다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고 입원 기간도 길어집니다.

    교배 계획 없으신 경우 중성화수술 하는데 지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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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암컷강아지들은 새끼를 낳을 생각이 없다면 중성화를 해주셔야 좋습니다.

    왜냐하면 비중성화 암컷에서 평균 7살 정도부터 자궁축농증의 발병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자궁축농증에 걸리면, 심각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중성화를 빨리 하면 할수록 유선종양도 예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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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08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자궁 제거술은 본래 자궁에 염증, 종양, 농이 있는 강아지에게 해당하는 외과적 수술법입니다.

    예방적 수술로 칭하는 말이 아닙니다.

    주변분들께서는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암컷강아지의 중성화 수술은 암컷 강아지의 자궁과 난소를 들어내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강아지의 호르몬성 또는 생식기 질환의 발병을 낮춰줍니다.

    유방염, 유방암, 자궁축농증 등은 중성화 하지 않은 암컷강아지에게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중성화 수술은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보호자분께서 수의사와 적절히 상담하셔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신 후에 진행 하셔야합니다.

    중성화 수술은 강아지의 나이가 적절할 때 (생후 6~8개월 경)해주는 것이 질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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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암컷 중성화 수술의 목적은 유선종양의 예방 목적과 난소자궁계 질환의 예방 목적 이렇게 둘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선종양의 예방 기능은 중성화 수술 시기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 https://diamed.tistory.com/267 )

    난소/자궁계 질환은 질병이 발생할 장기 자체를 제거하는것이니 언제 수술을 하더라도 예방율 100%이니 중성화 수술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https://diamed.tistory.com/303 자료는 품종펼 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의 발병율에 대한 자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나 교상 등 사고로 인한 입원환자에서 중성화 수술을 한 경우 생존율이 더 높아진다는 ( https://diamed.tistory.com/381 ) 보고가 있으니 중대 재해를 대비하는 개념에서도 추천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려견은 법적으로 보호자의 사유재산이니 선택은 온전히 보호자의 몫이고 그로서 발현되는 모든 결과의 책임도 보호자분의 것임을 명심하신다면 어떤 결정을 하셔도 비난받을 수는 없습니다. 재산권 행사는 자본주의 사회에 가장 기초적인 권리니까요.

    재산권자의 선택에 의해 앞에서 언급된 질환이 발생하더라도 나는 괜찮다 라고 생각되신다면 수술을 안해도 되고, 그런 질환이 발생했을때 후회되어 자책할것 같다고 생각되신다면 수술을 선택하시는게 방법일 수 있습니다.

    모든게 확률싸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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