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그냥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남들보다 조금 더 필요한 스타일이라서 그래요.
혼자 일할 때 마음이 편한 사람은 자기만의 속도가 있는데 윗사람이 갑자기 질문을 던져버리면 뇌가 깜짝 놀라서 할 말이 생각 안 나고 버벅거리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왜 나만 이럴까? 하고 자책할 필요 없어요!! 완벽하게 대답하려다 숨이 막히는 것보다 조금 느려도 괜찮으니 내 속도대로 천천히 말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다른 사람이 물어볼떄 당황하는 이유는 사회적 압박과 긴장때문입니다. 혼자 일할 때는 생각과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지만, 질문을 받으면 즉각적 판단과 말하기가 요구돼서 뇌가 긴장하고 사고 속도가 느려집니다. 특히 완벽하게 답해야 한다는 압박감, 평가받는 느낌이 더해지면 인지 과부하가 생겨 머리가 멍해지고 말이 잘 안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