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음식인 삼겹살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 했을까요? 라고 질문 주셨는데요.
여러가지 설이 많지만 그 중 가장 신빙성 있는 설은 한국전쟁 직후 경제개혁 시기에 농가에서 키우던 돼지 대부분을 일본에 수출하던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주로 돈까스용 부위만을 수출하고 삼겹살은 대부분 먹지 않는 부위라 버려지다시피 했는데 농가 이익 보존을 위해 이를 정부가 수매육으로 사들여 냉동한 뒤 조금씩 유통하기 시작했고 이즈음 휴대용 가스버너가 대중화 되고 주로 쪄먹거나 삶아먹기만 하던 고기 조리법이 구이로 바뀌며 삼겹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아시다시피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삼겹살의 30%를 수입하는 삼겹살 왕국이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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