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염의 입원 치료는 병원 규모보다는 치료의 표준성, 비용의 투명성, 불필요한 처치 여부가 더 중요합니다. 합병증이 없는 단순 게실염의 경우 금식, 수액, 항생제 치료가 기본이며 대부분 3일에서 5일 정도 내에 호전되는 경향이 있어 병원 간 치료 방식의 본질적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명한 병원인지”보다는 “치료 계획을 명확히 설명하는지”가 핵심 판단 기준이 됩니다.
첫 번째 병원의 경우 비용이나 입원 기간에 대한 설명이 불명확하고 과잉진료에 대한 후기가 있다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게실염 치료에서 필수적인 수액은 탈수 교정을 위한 기본 수액이며, 고가의 영양수액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치료 전 이러한 부분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 실제 입원 중 비급여 항목이 추가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두 번째 병원은 치료 과정과 비용이 비교적 공개되어 있다는 점에서 예측 가능성이 높습니다. CT를 다시 촬영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최근 촬영한 영상의 질이 충분하고 판독이 명확하다면 재촬영 없이 진료를 이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부분은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종합하면, 현재 상황에서는 치료 계획과 비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단순 게실염이라면 치료 자체는 표준화되어 있으므로 과잉진료 우려가 있는 병원을 선택할 필요는 크지 않습니다. 판단 기준은 “합병증 여부 평가의 정확성”, “입원 및 치료 계획의 명확성”, “비급여 처치의 필요성 설명 여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관련 근거는 American Gastroenterological Association 및 World Society of Emergency Surgery에서 단순 게실염은 표준화된 보존적 치료가 원칙이며 불필요한 치료를 지양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