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치와 고릴라 오랑우탄은 어떻게 다른가요? 생김새가 거의 비슷한데... 각각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알뜰한참매216입니다.
침팬지와 고릴라, 오랑우탄은 모두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유전적으로 아주 다른 종입니다.
일단 사람처럼 생긴 표정과 손발, 털이 많고 엉덩이에 꼬리가 없는 부분이 특징이에요.
침팬지는 유전적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울 정도로 지능이 매우 높은 유인원이에요.
우간다, 수단, 탄자니아, 콩고, 카메룬, 가봉, 르완다, 적도기니 등 중앙아프리카의 밀림과 사바나에 살죠.
순해보이는 얼굴과 달리 성격은 아주 사나워서
무리생활을 하다가 폭력을 저지르기도 한답니다.
얼굴 표정을 바꾸면서 의사소통을 하기도 하죠.
주로 무화과나 바나나같은 과일을 즐겨먹지만
나뭇잎, 견과류, 줄기, 꽃, 나무껍질 등을 먹기도 하고 흰개미나 개미같은 곤충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작은 동물인 다람쥐나 천산갑, 작은 영양,
숲멧돼지 등을 잡아서 먹기도 하는데 다른 영장류인 콜로부스원숭이, 맹거베이원숭이, 다이아나원숭이,
브라자원숭이, 붉은꼬리원숭이, 개코원숭이까지
잡아서 고기로 먹습니다.
어릴 때는 피부가 연주황색이지만 나이를 먹으며
점점 피부가 검게 변한답니다.
고릴라는 세계에서 가장 덩치가 큰 유인원으로
몸에 근육이 발달해서 힘이 세답니다.
콩고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가봉, 앙골라, 적도 기니의 산지산림과 열대우림, 화산지대의 숲, 저지대 습지에 살아요.
시커먼 털과 피부, 험상궂은 얼굴, 가슴을 두드리는
행동 때문에 사나운 동물로 묘사되지만 사실 성격은 아주 온순하답니다.
수컷의 경우 나이가 들면 등에 털이 은색으로 변하고뒤통수가 높이 치솟는답니다.
대장 수컷인 실버백의 지도를 받으며 암컷과 새끼,
젊은이들이 무리를 지을 때 평화롭게 지내기도 한대요.
주로 나뭇잎이나 엉겅퀴, 쐐기풀, 셀러리, 죽순, 새싹, 나무껍질, 열매, 버섯, 고사리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데 단백질 보충을 위해 가끔 흰개미나
달팽이도 먹어요.
하지만 사냥당하고 질병에 걸리거나 사람들이 가전제품을 만들려고 콜탄을 얻기 위해 산과 숲을 개발하는 바람에 개체수가 줄고 있답니다.
그러나 오랑우탄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유인원으로 주로 긴 팔과 다리를 이용해 나무를 타고 다닌답니다.
보르네오와 수마트라의 나무와 덩굴이 무성한 밀림 속에 숨어서 지내죠.
털이 붉고 피부가 짙은 회색인데 수컷은 얼굴이 크고 살이 많은 반면 암컷과 새끼의 경우 얼굴이
홀쭉하답니다.
성격은 수줍음이 많아서 평소에 혼자서 조용하게
지낸답니다.
주로 무화과나 바나나, 코코넛, 두리안을 즐겨먹지만 나뭇잎이나 줄기를 먹기도 하는데 개미나 작은 새,
새알을 먹기도 하고 단백질을 얻기 위해 쥐나 다람쥐도 잡아먹는답니다.
그러나 야자기름 경작지로 인한 자연개발 때문에
숲을 잃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