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가서 약을 먹으면 고쳐 질까요??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13~4년전에 길을가다 갑자기 식은땀이나고 속이 울렁거리고 제 심장소리가 귀에서 울리고 열기가 느껴지고 좀더 지나니 손 발 팔 다리가 저리고 숨쉬기도 힘들어지고 첨 격는 증상이라 병원을 몇곳 다니다 정신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딱잘라 병명은 듣지는 못했는데 병원을 다니다보니 불안장애인걸 알았고 약먹으면 부장용도 생기고 주변에 보눈이 신경 쓰이기도 해서 계속해 다닌건 아니고 4~5년간 증상이 심해지면 갔다가 덜하면 안갔다가 했습니다 증상이 나타날때 어떻게하면 빨리 가라 않는단 나름에 노하우도 생겼구요 그러다 17년도쯤 어떤 사고로인해서 PTST진단을 받고 한동안 병원을 다니다가
공포심은 있었지만 처음같은 증상도 없어지고 비슷한 상황에 있지 않으면 일상 생활에도 문제가 없어 병원을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18~19년쯤 되니까 우울증까지 오더라구요 이번에도 첨 잠시만 병원을 다녔고.. 코로나까지 겹치고 일까지 그만두고 거희 작년 중반까지 히키코모리 처럼 칩거만 하다가 조금 호전되서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몇년을 집에만 처박혀 있다보니 주변에 지인들도 없어지고 말도 안하고 지내다보니 처음엔 소통에 문제가 생겼어요 예를들면 오랜만에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니 너무 흥분?해서 옆에 사람은 듣지도 않는데 제 이야기만 한다던가 상대방 말을 짜른다던가 하는.. 그나마 친구가 조언을 해줘서 고치려고 노력중인데 조절을 못할때가 많고.. 또 다른 증상은 휴일날 집에 혼자 있을때나 가끔씩 사람들과 술을 먹고 집에가면 딱 잘라서 말할수는 없는데(이건 3년쯤 전에 엄마랑 싸우고 연락을 끈고 나서부터 생겼는데요..) 뭔가 억울하고 섭섭하고 답답하고 불합리하단 생각이 들어서 눈물도 났다가 화도 났다가 막 그러는데 술먹은날은 조절이 더잘 안되고..뭔 사고칠까봐 걱정은 되는데 술자리나 사람들 어울리는 자리에 빠지며 또 외톨이가 될것같고.. 당장은 그럴때마다 조언해준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막 털어놓으면 1~2주는 이런것들이 줄어들가 하는데 계속 반복되니 친구한테도 못할 짓이고.. 이것도 다시 병원을 가고 약을먹고 해야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그러네요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으니까요
정신과를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