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석봉은 기록상 그냥 글씨"만" 잘쓰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문장력까지 뛰어났다면 애초에 과거시험에서 고작 32위로 끝날리도 없고
그 후에도 진급을 못하고 사자관이라는, 서기 비슷한 직위에서 머무르기만 할리가 없죠.
심지어 실력도 모자란데 성격도 별로였단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글씨 하나는 진짜 끝장나게 잘 써서 해외에서도 글씨좀 써달라고할 정도 였기 때문에
각종 건물의 현판을 담당 하거나 중국 파견때 무조건 한석봉의 글을 들고가거나
임진왜란때도 중국 관리 접대용 필사본을 만들거나하는 등의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