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저는 2년째 회사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기 전인 10대부터 우울증과 불안이 심한 상태로 지냈었습니다.
부모로부터 잦은 학대로 트라우마가 되어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기 어려워하고 작은 말에도 상처를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한 직장을 2년 이상 다녀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
이 회사에서 근무한지 2년 6개월이 되어갑니다..
저는 현재 젖은 낙엽처럼 하루하루 숨막혀 갑니다..
회사에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만 다 열거하기는
어렵습니다..
정말 그만두고 싶지만, 모아둔 돈도 없고 한달에 대출만 100만원이고..
그것때문에 여기까지 버틴것 같습니다..
같이 사는 강아지도 있고, 여기 와서 3년은 버텨야된다라는 생각을 임했습니다만,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더이상 할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걸 끝내고 싶은 극단적인 생각도 들지만 강아지가 있어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그만두면 제 커리어는 중단되고 당장 무얼하며 살지 막막합니다.. 이대로 마무리하고 니오면 저는 평생 후회할 거 같습니다. 후회할거같아 계속 일하려니 에너지가 0이고
우울과 불안이 휘몰아칩니다..
힘들수록 사람들한테도 더 의지하지 않고 혼자 지내는 편이라 더 힘이 듭니다
사람 자체에 불신과 혐오가 가득하여 당장 어떤 일을
하기에도 막막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그냥 죽는 게 좋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잘난스컹크263입니다....
마음의 병이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도 많이 도움이 됩니다.
심리치료등을 받으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우렁찬도마뱀39입니다.
어릴 때의 트라우마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로 보입니다. 우선 정신과 치료가 먼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일단 치료를 받으면서 자존감을 높이면 직장도 삶도 좀 더 나아지게 될겁니다.
안녕하세요. 후니후니킴입니다.
죽을 정도로 힘든다면 그만두는것이 맞아요. 행복이 우선입니다만 차선책이 없으시다면 대출때문에 선택지가 없을것같지만 일은 많아요 어서 대안을 찾아보시고 절대 이상한생각하지민세요.
안녕하세요. 날아라 병아리7787입니다.
지금당장 쉴수없는 답답함 저도 느껴보았기에 압니다. 우선 질문자님 마음의 문제를 아직 혼자 이겨내기 어려우시면 심리센터나 정신의학과 상담 추천합니다. 저역시 그랬기때문에 지금 약복용중으로 약을 먹으니 마음은 편해집니다.
약중독의 위험은 의사선생님께서 조절해주시므로 자세한 상담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