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은 공통적인 원인과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 모두 고온의 환경에서 장기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며, 어지럼증, 두통, 무력감과 같은 증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일사병은 고온에서 땀을 흘리면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지 못할 때 혈액 용적이 감소하면서 발생합니다. 반면,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에서 오랜 시간 동안 노출되거나, 더운 날씨에서 육체적인 활동이나 운동을 계속할 때 뇌의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합니다. 일사병의 증상으로는 심박수가 빨라지고 어지럼증, 두통, 과다한 땀 분비, 실신 위험이 있습니다. 가끔 오심, 구토, 복통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30분 정도의 휴식으로 증상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 두통, 무력감과 같은 증상은 열사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열사병은 더욱 위험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사병은 갑작스럽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일사병보다 더 심각한 고열(섭씨 40.5도 이상)과 의식 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며, 추가적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