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 때마다 느낌이 다른 건 스트링 텐션 영향이 정말 커요.
테니스에서 텐션은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같은 거라 조금만 달라도 손맛이 확 바뀌거든요.
보통 텐션을 높게 매면 줄이 빳빳해져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내는 제어력은 좋아지지만, 그만큼 반발력이 줄어들어 내 힘으로 세게 쳐야 공이 나갑니다.
반대로 텐션을 낮추면 줄이 활처럼 잘 늘어났다가 튕겨주니까 적은 힘으로도 공을 멀리 보낼 수 있지만, 공이 어디로 튈지 통제하기는 조금 더 어려워지죠.
선수들은 본인 스윙 스타일이나 그날 날씨에 따라 텐션을 조절해요. 힘이 좋은 선수는 공이 라인을 벗어나지 않게 텐션을 높이고, 날씨가 추워져서 줄이 딱딱해지면 일부러 텐션을 낮춰서 부드럽게 맞추기도 합니다.
초보자분들은 처음부터 너무 높게 잡으면 팔꿈치에 무리가 올 수 있어서 보통 45에서 50파운드 사이를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