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처럼 양서류는 곰팡이류에 상당히 취약한데, 특히 항아리곰팡이에 의해 발병되는 항아리곰팡이증이 상당히 심각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아리곰팡이증은 지난 50년 동안 최소 501종의 양서류 개체 수 감소의 주된 원인이었고, 이 중 약 90종은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 질병은 서식지 파괴 같은 외부적 위협이 없는 지역에서도 발생하였고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멸종을 불러올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항아리곰팡이는 양서류의 피부에 침투하여 피부에서 서식하게 되는데, 곰팡이가 자라며 피부를 통해 물과 전해질을 흡수하는 능력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감염된 양서류의 심장마비로 이어져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항아리곰팡이병의 근원이 한반도 무당개구리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는데, 다행이라 해야 할지 국내 개구리들은 이미 이 곰팡이에 대한 내성을 갖춰 피해가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