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하회탈과 각시탈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전통탈중에서 대표적인것이 안동하회탈과 각시탈이잖아요, 근데 안동하회탈과 각실탈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안동하회탈과 각시탈과 관련된 전설,이야기도 있는것인가요? 특히 하회탈이 웃고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하회탈은 종교적인 신성 가면의 성격을 지니면서도 예능가면으로 한국 최고의 것입니다.
하회탈은 심목고비의 기락면적 골격과 사실주의적 수법을 바탕으로 중간적 표현방법을 사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실눈으로 반개(半開)된 눈과 반개(半開)된 입, 그리고 안면근육과 조화를 이루는 중간적인 표정으로 얼굴을 숙이면 어둡고 서러운 표정을 보이나, 얼굴을 뒤로 젖히면 밝고 웃는 표정으로 변합니다.
보는 이의 마음과 보는 각도에 따라 인간의 희노애락을 나타내며, 턱이 따로 분리되어 움직일 수 있어 더욱 표정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끔 만들어졌습니다. 고정된 표정을 가진 탈이 이렇게 사변(思邊)의 폭을 가졌다는 점에서 깊고 높은 화회탈의 예술성이 인정(認定)돼 국보 제121호로 보호되고 있습니다.각시탈은 오래 전 무진생 의성 김씨가 17살에 하회마을에 시집을 왔다가 시집오던 그 해에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살다가 나중에 죽게 되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죽은 그 각시의 혼이 마을을 지켜 줄 것이라 믿으며 서낭신으로 모셨다 한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하회탈의 유래, 전설- 하회탈을 만든 허도령은 사랑하는 처녀가 있었다.
둘은 밤마다 만나 사랑을 속삭이고, 장래를 기약했다. 그러던 어느날 허도령은 '별신극에 사용할 탈을 파라' 는 신의 계시를 받고 목욕재계하고 문밖에 금중을 친 후 탈을 깎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처녀는 매일 밤 찾아오던 허도령이 찾아오지 않자 기다림에 지쳐 처녀의 몸이라는 것도 잊고 허도령에 집에 찾아갔다.
집에 당도하니 허도령방에는 환히 불이 켜져있고 인기척이 있었다.
그리움을 억제하지 못한 처녀는 방문앞에 다가가서 나즈막히 허도령을 불러 보았으나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방문을 당겨보았으나 굳게 잠겨 열어줄 기척도 없었다.
야속하게 생각한 처녀는 손 끝으로 문에 구멍을 뚫고 들여다 보았다. 허도령은 그때까지 11개의 탈 제작을 마치고 마지막 남은 이매탈을 만들고있었다.
이매탈의 턱만 제작하면 탈 제작을 완성하는데 여자가 문을 뚫고 들여다 보는 바람에 부정을 타 허도령은 즉석에서 피를 토하고 죽었다.
그래서 이매탈은 하회탈 중 유일하게 턱이 없다.
각시탈 유래- 오래 전 무진생 의성 김씨가 17살에 하회마을에 시집을 왔다가 시집오던 그 해에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살다 나중에 죽게되는데 마을 사람들은 죽은 그 각시의 혼이 마을을 지켜줄 것이라 믿으며 서낭신으로 모신 것에서 유래합니다.
하회탈이 웃고있는 것은 당시 신분제도의 상위권에 있던 양반들을 희화화 하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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