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살짝 깨물었는데 광견병 가능성 있나요?
엊그제 중지 손가락이 쓸려서 각질처럼 살이 살짝 벗겨졌습니다. 깊은 상처는 아니고, 피도 안 나고 그냥 빨갛기만 했습니다. 오늘 국내 여행을 하다가 길에 있는 한 달 정도 되어보이는 새끼 강아지들이 묶여있길래 귀여워서 만졌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손 핥는 것을 보고 있는데 새끼 강아지라 이빨 자라는게 가려워서 그런지 제 손가락을 살짝 살짝 물더라구요. 아프진 않았는데 뒤늦게 생각해보니까 제 상처가 있는 곳에도 닿았던 거 같기도 합니다. 평소에 피부가 민감해서 두드러기 처럼 올라오는데 강아지가 손가락 물자마자 손가락이 막 가려웠습니다. 그리고 상처 부위는 아니고 그 윗 부분이 살짝 부어올랐고, 30분 정도 지난 지금 다 가라앉았고 빨갛기만 합니다. 그런데도 광견병 걱정이 좀 됩니다 ㅠ 잠복기도 꽤 되고 초기에는 증상도 없다길래.. 물리고 나거 손 소독제로 급하게 닦긴 했는데 광견병 예방접종을 맞는게 좋을까요..?
해외라면 몰라도 국내에서는 강아지에게 물려서 광견병에 걸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사람이 강아지에게 물려 광견병에 걸린 것이 보고된 것은 수십년도 더 된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광견병의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때문에 딱히 걱정할 것은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너무 걱정되고 우려스러워서 무언가 조치를 받고 싶으시다면 감염내과에서 진료 및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광견병 자체는 한국에서 매우 드물긴 합니다.
파상풍 백신, 연조직염 관련 예방 위한 항생제 처방 필요할것으로 보이며, 주기적 소독 및 상처 평가 위해 정형외과도 내원해주세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예방접종이 다 되어있는 강아지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병원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항생제 파상풍 광견병등에 관해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