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태풍은 태양 에너지를 많이 받는 적도부근의 바다에서 만들어집니다. 적도 부근에서 태양 에너지를 받아 물이 증발하여 상승하며 구름이 다수 만들어집니다. 여름이나 가을에 적도 부근에서는 이러한 구름이 거대한 저기압 시스템으로 발달하게 되는데 이를 태풍이라고합니다. 태풍은 바람의 흐름을 타 중위도, 고위도까지 올라옵니다. 올라올때 바다 위를 지나면서 오는데 바다로부터 증발한 수증기를 머금고 세력을 키우며 올라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를 강타하죠. 태풍은 육지내에서 더 이상 수증기를 공급 받지 못하기 때문에 세력이 약해지며 소멸합니다.
태풍의 강도는 수증기량과 저기압 시스템의 발달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름이나 가을에 강한 태풍이 올 수 있으며, 태풍이 만들어질 때의 환경이 수증기량이 많고 강한 저기압을 만들게 될때 강한 태풍이 됩니다. 그런데 8월~9월 경인 여름과 가을에는 해수의 온도가 가장 높은 시기이고 이로인해 물의 증발량이 올라가기 때문에 수증기량이 많아져 강한 태풍이 만들어 지는것이죠. 하지만 이후에는 해수의 온도도 떨어지게 돼 증발되는 수증기량이 적어지고, 강한 저기압을 형성하지 못하여 태풍이 잘 형성되지 않으며, 세력이 약해 금방 소멸되어 한반도로 올라오기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