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홍콩의 경우 과거 1992년 미국이 관세와 투자, 비자 발급 등에서 중국 본토와 다른 특별 대우를 해준다는 내용의 홍콩정책법을 제정하면서 홍콩이 가파르게 성장을 하였는데,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홍콩과 중국 본토의 경제 관계가 긴밀해지고, 미·중 갈등 속 해외 자본 유출이 빨라지며 홍콩 증시는 침체를 겪고 있어요
이는 ‘홍콩 금융의 대륙화’로 불리우는데, 이러한 홍콩금융의 대륙화로 인해서 자유로운 금융 중심지라는 홍콩의 매력이 희미해진 가운데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분야 침체와 금융사의 동반 부실 우려 등으로 홍콩 증시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