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융시장을 통하여 기업들은 기업 경영에서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게 되는데요, 금융시장은 국가의 경제를 지탱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를 가집니다.
간접금융시장은 자금 공급자(가계)와 자금 수요자(기업) 사이에 금융중개기관(은행 등)이 개입되어 있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즉, 간접금융시장은 가계가 은행을 통해 기업들과 간접적으로 금융거래를 하는 시장입니다
직접금융시장은 중개기관이 개입되지 않은 시장으로, 자금수요자(기업)와 자금 공급자(가계) 간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입니다.
즉, 직접금융시장은 주식이나 채권 등과 같은 유가증권이 거래되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두 시장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신용위험을 부담하는 주체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간접금융시장에서는 은행이 중간에 있기 때문에 기업이 돈을 빌려서 갚지 않아도 가계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즉, 해당 기업이 파산해도 가계는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직접금융시장에서는 중개기관이 없기 때문에 기업의 신용위험을 가계가 그대로 직접 부담하게 됩니다. 투자한 기업이 상장 폐지되어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면 고스란히 돈을 날리게 되는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