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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물범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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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재생불량성 빈혈인데 골수 이식을 권유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16

아버지가 재생불량성 빈혈입니다. 입원 안 하고 약 드시며 집에서 쉬고 계십니다. 진단 받은지는 1년 좀 넘은 것 같아요. 그런데 병원에서 골수 이식을 권유했다고 하네요. 아버지는 안 한다고 하셨대요. 입원을 안 한거면 수혈도 안 받고 있는거고 그러면 중증이 아닌 경증 재생불량성 빈혈인 것 아닌가요? 왜 골수 이식을 권유한 걸까요? 아버지 증세가 심각해진 걸까요? 제가 학생이라 그런지 저한테는 말을 잘 안 해주시고 제가 아버지 대하는 걸 어려워해서 여쭤보기 어려워요. 아버지가 걱정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입원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재생불량성 빈혈의 중증도를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중증 재생불량빈혈의 주된 치료법에는 호르몬제, 면역억제 치료,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이 포함됩니다. 이에 더해 적절한 수혈 및 감염 관련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제 치료는 주로 남성호르몬인 다나졸과 같은 약물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체중 증가, 간 기능 이상, 혈당 상승, 여드름, 모발 증가, 목소리 변조 등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0세 이하의 젊은 환자 중 유전자가 일치하는 형제 공여자가 있는 경우,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주로 고려합니다. 그러나 50세 이상이거나 유전자가 일치하는 형제 공여자가 없는 환자에게는 면역억제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면역억제 치료에는 항흉선글로불린과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약물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치료의 효과는 치료 후 6~12개월이 지난 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중증 재생불량빈혈에서 TPO 수용체 작용제인 레볼레이드를 사용하여 혈구 감소증의 호전이 확인되어, 이 약물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정확한 의무기록이나 검사 결과 없이는 답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어려우시더라도 한번 부친 분께 여쭤보시는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