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타일이 깨지는 이유가 뭔가요?
저희 아파트 겨울만되면 화장실이며 복도며 깨진다고 난리가납니다.
제가 알기로 겨울에 타일작업을하면 겨울에 터지는걸로알고있는데 그게 맞는것인지 맞다면 왜 겨울철에 터지는지,예방법은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친절한답변 부탁드립니다.
저희집도 새아파트 입주하고 지금은 8년이 지났지만 한 3~4년 쯤됐을때 깨졋어요. 씻다가 놀래고 혼자 집에있다가 놀래고 저렇게 금가다가 결국 저희는 와장창 깨졌어요 그래서 한쪽면의 반절이 타일이 없어요.. 나름 괜찮은 아파트에 괜찮은 브랜드인데 그렇게 된거보고 얼마나 속상했는지.. 그거 저희도 못해준다고 해서 하자들 모아서 아파트 변호사까지써서 소송까지 갔는데도 못받았네요.. 골치예요 타일 공사하시는분들은 전체 화장실 뜯어야 공사해주신다하고..
중학교 기술시간에 배웠던 것인데 추운 겨울에 대부분 물질들은 아주 미세하게 수축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여름되면 다시 원래대로 팽창되구요.
겨울에 타일을 새로 설치하면 타일들이 수축된 상태에서 타일들끼리 맞물리는 것이기 때문에 여름되면 이 타일들이 다시 조금씩 팽창될것이고 지들끼리 서로 압력을 가하게 되면서 깨지는 원리지요.
반대로 여름같은 더운 계절에 타일을 설치하면 겨울에 이 타일들이 수축하면서 금이 가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철도 레일을 새로 설치할 때도 이런 수축/팽창 하는 성질때문에 레일이 뒤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일정구간마다 약간씩의 거리를 두고 설치한다고 하는군요.
아마 님의 아파트도 시공할때 이런 점을 염두에 두지 않고 타일 설치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인듯 합니다. 보수업체를 실력좋은 곳으로 바꾸고 이런 점을 설명해 주면 좋을듯요.
타일 깨짐의 근본적인 현상은 습기입니다.
습기가 추위나 냉각으로 인해 얼어붙으며 발생하는 현상인 것이죠
특히 한기가 유입되는 외벽과 만나는 벽의 코너, 청정과 타일이 만나는 경계만, 창문의 아랫면, 난방을 하는 곳과 하지않는곳, 외벽과 화장실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결로가 발생해 투습된 습기가 얼어 동결과 융해를 반복해 타일 통파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결국 이유는 습기 하나이지만 습기가 생기는 원인이 다양하므로 해결책 역시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