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시작되고 마스크 때문에 입주변에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생기는 환자가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지속적인 자극이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치료는 자극원을 없애는 것이나 마스크를 안 쓸 수가 없어서 답답한 상황이죠.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에 내원하셔서 먹는 약을 1~2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만 먹어도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고, 관리를 하더라도 이렇게 좋아진 상태에서 관리를 해야 훨씬 수월합니다. 당연히 약효는 일시적이라 약을 끊으면 다시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심할 때는 약물 복용만큼 효율적인 치료는 잘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 병변이 국소적인 경우 바르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여드름은 호르몬의 영향이 크고 남자의 모공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쉽게 막히며 노폐물과 합쳐지면서 화농성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자극이 적은 세안제나 세안제 없이 자주 세안을 해주고 여드름은 오염된 손으로 비위생적으로 짜는 것은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피부과에 내원하여 제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로 치료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방문하시어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자극성 있는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여러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피부가 습해지고 자극이 반복되어 주어지기 때문에 피부염이나 여드름이 생기고 악화되기 쉽습니다. 어쩔수 없이 집에 오면 깨끗이 씻고 말리고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지요. 이미 여드름이 많이 생긴 경우라면 피지분비 억제제나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스크를 써야만 하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랍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가까운 피부과에 가셔서 관리를 받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