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설탕이나 당밀을 굳혀 만드는 사탕을 토피라고 하며 토피에 작은 과일이나 견과류 등을 넣어 먹는 간식은 세계 곳곳에 있었습니다.
탕후루는 이른 시기 등장한 토피형 사탕의 일종으로 오대십국 시대부터 만들어졌다 전해집니다.
요나라를 세운 거란족들이 먹던 간식에서 유래해 북송에 유입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몽골계 유목 민족으로 내몽골 및 만주지역에 거주하였던 거란족들은 야외에서 썩기 쉬운 과일을 보존하기 위해 녹인 엿을 과일에 발라 말리거나 얼리는 식으로 굳혀 먹었는데 이것이 탕후루로 발전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