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아닌데 탈모약을 오래 복용하면?
의사선생님들 약사선생님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탈모가 아닌데 괜한 노파심에 탈모약을 장기간(5년~10년)
섭취하면 어떻게 되나요?
탈모가 있다면 약이 증세를 호전시켜주지만 탈모가 없는데
괜한 걱정으로 피나계열의 약을 몇년동안 복용하게되면 부작용이 생길까요?
가령, 약을 중단했을때 탈모 환자들처럼 머리가 빠진다거나
해당 약이 촉진제가 되서 탈모가 발현된다던가 하는 부작용이 있나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탈모가 없는 사람이 이러한 약물을 복용했다고 해서 없던 탈모가 생겼거나 심해질일을 없습니다. 다만 탈모약의 일반적인 부작용인 성기능 장애, 우울증, 가슴 통증, 심박수 증가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은 탈모가 있든 없든 모든 사용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탈모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없던 탈모가 발생한다거나 탈모를 더 촉진시키지 않습니다. 남성호르몬으로 인한 탈모증을 지연시키고 멈추는 효과만 있을 뿐이고, 중단 후 발생하는 탈모는 원래도 발생할 탈모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탈모가 아닌데 탈모약을 오래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탈모약은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성분들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dihydrotestosterone(DHT)로 바꾸는 효소를 억제합니다. DHT는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탈모약을 복용하면 탈모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탈모가 없는 사람에게 탈모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성욕 감소, 발기 부전, 유방 확대 등이 있습니다. 또한, 탈모약을 복용하면 혈액 내 남성 호르몬 수치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은 사람에게는 탈모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탈모가 아닌데도 탈모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한 후에 복용해야 합니다.
1. 탈모증이 없는데 탈모약을 복용하면 탈모증 증상 조절 효과를 막 그렇게 크게 보지는 못합니다.
2. 아무래도 장기간 복용할수록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긴 하겠습니다.
3. 탈모증이 없는데 약을 먹었다고 하여 중단하였을 시에 머리가 막 심각하게 빠진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