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문제가 있는 걸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특정 시기가 되면 갑작스럽게 말문이 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조금 더 지켜보시고 정말 걱정이 되신다면 그때는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마음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최대한 말을 많이 시켜주세요.
사실 아기들의 언어발달 과업들을 순차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아기들은 생후 4~6개월정도가 되면 본격적으로 옹알이를 하게 됩니다. 보통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되는건 빠르면 10개월~ 12개월 돌 전후로 단어2-4개정도를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점진적으로 단어 습득력을 높여가며 아는 단어들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서 약 24개월 두돌 정도가 되었을 때에는 빠른 아이들은 문장으로 부모님과 대화가 통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발달은 다 개별적인 차이가 있으며 특히 언어 발달은 그 차이가 더 심합니다. 괜히 '말이 느린아이, 빠른아이' 라는 말이 생긴게 아닌거죠. 아이에게 말을 많이 걸어주시고 끊임없이 자극을 걸어주세요. 지금 부모님이 할 수 있는 것은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일입니다. 아직은 만2세이니 기관에 다니시는것 보다는 아이에게 언어자극을 계속 해주시고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