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모드는 당장의 눈부심을 막아줘 일시적으로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광양)이 줄면 눈의 노화 속도가 늦춰지고 노화로 인해 찾아오는 황반변성 발병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근시유발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다크모드의 오랜 사용은 오히려 눈근육을 쉽게 피로하게 만듭니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박경아 교수는 “화면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다크모드를 사용하다 보면 당장 본인이 느끼는 눈부심은 줄어들 수 있지만 조절력이 많이 필요해지고 근시가 유도돼 결과적으론 눈 근육에 피로가 간다”며 “근시가 유발될 수 있는 환경에선 난시도 진행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