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중에서 젊은 치매도 존재하나요?
보통 치매라고 하면 고령에 속하는 병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디서 요즘 젊은 치매가 문제다. 라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젊은 나이에 치매에 걸릴 수가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치매는 일반적으로 고령의 노인에서 주로 발병하지만, 40-50대와 같이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65세 미만의 젊은 연령에서 발병하는 치매를 '조발성 치매'라고 부르며, 그 중 가장 흔한 형태는 '조발성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이는 전체 치매환자 중 약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주로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으며, 유전자 기술의 발전으로 더 많은 케이스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전성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젊은 나이에 치매를 유발하는 다른 원인들도 존재합니다. 혈관성 치매나 레비소체 치매는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알코올 치매나 뇌염과 같은 뇌의 다른 질병에 의한 이차적인 치매도 젊은 나이에 나타납니다. 또한, 다양한 전신적 질환에 의한 치매도 연령과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원인 진단을 위해 신경학적 검사, 유전적 검사, 뇌 영상 검사 및 혈액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젊은 연령대에서 발병하는 치매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40대와 50대의 치매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중년 여성의 치매 발병률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2010년 기준으로 65세 미만인 초기 치매 환자는 2만 명을 넘어서며, 50대와 40대의 치매 환자도 각각 8000명과 1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초기 치매의 증가에 대한 통계 데이터를 보면, 40대와 50대의 치매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가는 다양한 요인에 기인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는 없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 가족력, 유해 환경 노출, 악습적인 생활습관 등이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습관도 초기 치매의 발병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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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는 중추신경계의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고령의 연령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노인에서만 발병하는 질환은 아니며 젊은 나이에도 치매는 걸릴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