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생각이 들 만큼 마음이 고단할 때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조차 막막해지는 것 같습니다. 연달아 일이 터지면 정신적으로 숨 쉴 틈이 없고, 자꾸 작아지는 기분이 들기도 해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사람들도 그런 연속적인 고통과 외로움에 지쳐서 삶의 의미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괴로움을 말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다는 뜻이라서, 그런 순간을 이겨내는 데 정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터질 것 같으면 그냥 버티기보다, 누군가에게 툭 털어놓거나 아주 작은 걸로라도 잠깐 숨 돌릴 틈을 만들어 보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