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날은 왜 빈대떡같은 전이 땡길까요?
비가 부슬부슬 오는날이면, 희한하게도 빈대떡이나 김치전같은 전이 땡기잖아요, 혹시 저만 그런가요? 근데 비오는날 빈대떡, 김치전, 파전같은게 땡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냥 기분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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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비 오는 날의 파전이나 빈대떡은 막걸리의 마리아주(술과 서로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을 매칭하는 것)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비오는 날 많은 음식 중에서도 파전이나 빈대떡을 먹는 것일까?
비오는 날 파전이나 빈대떡을 찾는 이유로 가장 많이 나오는 내용이 비가 떨어지는 소리와 전(煎) 부치는 소리의 주파수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내용이 처음 알려진 건 한 대학 교수의 신문 기고를 통해서였다. 다양한 곳에 부딪치는 빗소리와 파전이나 빈대떡을 만들 때 기름에 의해 나는 소리의 진폭이나 주파수가 거의 유사하다고 한 것이다.
이후에 이 내용은 상식으로 통용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을 뒷받침할 내용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빗소리와 전을 만들 때의 주파수가 같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디에선가는 다른 영양학적 이유로 설명을 하기도 한다. 비가 오면 일조량이 줄어들어 우울해지기 쉽기에 파전이나 빈대떡 속 파, 밀가루, 해물이 일시적인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기에 찾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