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고려를 고려가 신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것처럼 일반적으로 하나의 국가가 망하고 나면 그 뒤를 이은 국가가 그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평하는 역사서를 지었는데 고려는 왜 발해에 대한 역사는 전하지않았나요? 동족 의식이나 국가 계승의시같은게 없었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는 발해를 한민족의 국가로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고려뿐만아니라 조선시대에서도 발해를 한민족의 국가로 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발해의 민족 구성 대부분이 말갈인이었고
발해가 멸망하였을 때 발해 유민의 대부분이 현대 중국의 영토인 요나라와 금나라로 이주했기 때문에
실제 발해를 한민족의 역사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시각도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는 발해와 같은 민족이라는 역사관이 없었습니다. 고려는 오히려 발해가 아닌 거란족인 요와 사신을 교류했다고 합니다. 이는 고려와 거란의 관계가 우호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발해는 신라와 결속을 맺었다는 기록은 있으나 고려와의 기록은 없다고 합니다. 고려는 발해 멸망에 일조 했다고도 볼 수 있고 그래서 발해에 관한 역사적인 기록도 당연히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