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큐대 차이가 많이 나나요?
당구를 치시는분들 보면 개인 큐를 많이 가지고 계시는데요.
일반 큐보다 가벼운것은 들어봐서 알고 있는데요.
실제로 당구를 칠 때 일반 큐대랑 차이가 많이나는가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떤 운동이든 본인의 장비를 가지고 운동하는 선수(플레이어)와 그렇지 않는 선수는 일정한 차이를 가지고는 합니다
개인 장비 없이 우수한 실력을 보이는 선수도 있지만 개인 장비가 있다면 더 높은 실력을 보일 것입니다
당구 큐대는 당구 공에 원하는 힘을 전달하여 당구 공을 원하는 곳으로 이동 시키는 장비입니다
당구 큐대의 일반적인 구성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팁은 보통 가죽으로 만든 작은 원통형 모양을 당구 상대와 선골 크기와 모양에 맞춰서 깍아서 본드를 이용해 붙여줍니다
팁은 딱딱한 스펙의 하드와 말랑한 스펙의 소프트 그리고 중간 스펙의 미디움으로 구분하며,
공과 가장 먼저 만나는 장비로 어떤 관점에서는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팁에 초크를 칠해서 공을 맞추는 것을 생각해보면 팁의 마찰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선골은 플라스틱 재질로 상대와 팁을 이어주는 용도입니다
쇼바 역활과 팁이 소모품이라 나무에 본드를 계속 칠하는 것보다 플라스틱에 본드를 계속 칠하게 하는 것이 역활입니다
상대와 하대는 나무이며, 나무 종류와 큐대 가공 방법에 따라 큐의 성질도 달라지며 가격도 달라집니다
상대와 하대를 연결하는 방법에 따라서도 구분이 되는데, 이를 조인트 방식이라고 표현합니다
상대에 나사 산을 만들고 하대에 상대 나사산이 들어가는 방식을 목 조인트 방식,
상대와 하대에 요설을 이용해 나사산을 만들어 레디얼 조인트, 파일럿 조인트 방식 등이 있습니다
당구장에서 하대와 상대의 결합을 손으로 비틀어 보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당구 큐의 큰 역활은 플레이어가 원하는 힘을 당구공에 전달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의 원하는 부위를 정확히 가격할 수 있고, 직진성 운동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당구장에서 구비한 일반적인 큐와 개인 큐가 많이 구분되어 집니다 (이 지점이 써니잉님의 질문 포인트 일 것입니다)
당구장 큐 (일명 하우스 큐)는 4~5만원의 큐를 구비하여 500원 정도의 팁을 붙여서 거치하여 둡니다
거의 무작위로 손님들의 손을 타며, 손님의 따라 큐를 다루는 방법이 너무 다르며 틀리기도 합니다
아직도 큐에 초크를 칠하고 당구대에 툭툭 치는 방법 등이 틀린 방법입니다
이러면 나무에 가해지는 힘에 의해 점점 큐가 한쪽 방향으로 틀어지며, 계속 정확한 지점을 맞출 수 없는 스쿼드 현상 등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런 큐로 플레이하거나 연습하며 본인의 자세도 틀리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성실한 당구장 운영자라면 매일 팁의 모양과 상대와 하대의 이물질 등을 닦아주며 관리하겠지만 보통은 당구대를 관리하는 노력의 10분의 1 정도를 큐대에 투자합니다 그 만큼 하우스 큐는 아쉬운 정비를 받게 됩니다
개인 큐는 플레이어 능력에 따라 관리를 하기에 하우스 큐보다 무조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또 일반 적인 하우스 큐는 가격이 최소 30만원을 넘어서는데, 대부분 레디얼 조인트 방식으로 상대 하대 결합을 스틸로 마감하기에 직진 운동의 힘이 좀 더 높습니다
팁은 보통 2만원 정도의 팁을 사용하며 하우스 팁보다 탄성이 좋아 조금 더 적은 힘으로도 멀리 공을 굴릴 수 있게 됩니다
큐대가 가볍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전체적으로 발란스가 맞기 때문인데, 실측을 해보면 하우스 큐가 더 무겁습니다
개인큐가 가볍게 느껴지는 것 입니다
이렇게 하우스 큐와 개인 큐에 대해 짤막한 지식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럼 즐거운 당구 생활 되세요